데미안과 에바 부인 : 바알과 아세라 (부제 : 반기독교적 소설의 왕자)

 

Demian, 1919년 作

 

※스포일러 주의 : 이 포스팅은 작품의 결말을 공개합니다.

신앙인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1.

데미안이란 이름은 'Dämon(독일어로 악마)'을 염두에 뒀다고 한다.

즉, 주인공이 악마에게서 이론과 생각을 전해듣는 구도다.

결말에서, 데미안에게 키스까지 받고 그와 일치된다.

 



2.

카인의 후손들 = 아브락사스 = 예수에게 호통을 친 강도 =
평등론 = 다원론 = 여신 = 아세라 = 바알 = 인본주의

의 구도를 우리는 도출해낼 수 있다.


3.

작품 후반부에 데미안의 어머니(에바 부인)와 사랑하고

(는 선에서만 다행히 그쳤다.)

최후에는 그녀를 '여신'의 이미지로 표현한다.



데미안 또한 작품 최후에 '신'적으로 묘사된다.



데미안과 데미안의 어머니는

'쾌락의 여신 아세라와 그 아들 신 바알' 의 재현이다.



사탄이 구약시대부터 여신과 남신으로 발현하길 즐긴대로다.

 



4.


반기독교적 주제의식에 힘줄을 팽팽하게 세운 작품들의 '왕자' 격이다.

문학성 자체는 굉장히 훌륭하다.


데미안의 주제의식 두 축은 '성장과 반기독교 사상'이다.

즉 주인공이 '반기독교적인 축'으로 '성장한다' 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향한 너의 유일신 신앙은 수동적이고 어리석다고.

카인과 예수를 욕한 강도가 얼마나 개성있고 멋지냐고.

독선적인 유일선보다, 관대하고 여유로운 다원주의의 축복을 받아보라고.

 

이 작품은 대개의 반기독교적인 작품들이 발하는 그런 목소리를 직설적으로 하지 않는다.

대신 풍부한 문학성으로 세운 소품과 장치들로 신앙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것이 다른 작품과 다른 점이다.

 

데미안을 읽은 많은 신앙인들이 그런 미혹에 빠졌을 것이다.